2012년 2월 7일 화요일

[서평]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최일도

*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섬김의 본을 보여주는 최일도 목사님 이야기

- 최일도 지음 / 동아일보사 2000

밥퍼의 주인공 최일도 목사,,
이 책은 항상 긍정적이고 노숙자들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며 항상 희망과 꿈을 꾸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사는 참 크리스천으로소의 최일도 목사님의 삶의 역정을 쓴 책이다.

책속에서 최일도 목사는 수녀를 사랑하고 그 여인에 대한 사랑의 고민으로 자살을 결심하기도 하고 반대하는 결혼이후 고부간의 갈등으로 수년을 시달리고, 본인의 뜻대로 안되어 분노하기도 하는 일반인들과 똑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보통 사람의 고민들을 가지면서도 최일도 목사님은 노숙자들에 대한 주님이 주신 소명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그의 모습속에 현대 속의 예수를 보는 듯 하다.

교회와 공동체를 하면서도 봉사와 섬김에 있어 교회 이름도 종교적인 어떠한 색깔도 나타내지 않고 순수한 봉사와 섬김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수의 향기를 퍼뜨리며 큰 영향력을 끼치는 그의 모습에 감동하고, 나의 삶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최 목사님 자신도 하루하루 어렵게 살며 후원도 없이 자신의 것을 노숙자들과 나누며 사는 최 목사님의 이야기를 보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어떻게 살지 조급해 하는 나 자신의 모습을 보며 괜스레 고개가 숙여지고, 부끄럽다.

최 목사님의 이러한 봉사와 섬김의 사역속에 나온 고백 세 마디는 '일체' '은혜' '감사' 였다.
우리도 삶속에서 이러한 고백을 할 수 있길.. 바라며,,

다일공동체 식사기도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
이땅에 밥으로 오셔서
우리의 밥이 되어
우리를 살리신 예수그리스도를 본받아
우리도 이 밥을 먹고 밥이 되어
다양성 안에서 일치를 추구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
맑은 마음, 밝은 얼굴
바른 믿음, 바른 삶으로
이웃 살리는 삶이기를 다짐하며
감사히 식사를 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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