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7일 토요일

(영화추천) 옥토버 스카이(1999년 미국)

*옥토버 스카이(1999년 미국)


   감독 : 조 존스틴
   주연 : 제이크 질렌할, 크리스 쿠퍼, 로라 던 
   국내 미개봉

가난한 환경과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과학자의 꿈을 위하여 목표를 이루는 주인공 호머 히캠(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이야기가 친구들과의 우정과 가족들간의 사랑을 바탕으로 잔잔한 감동까지 안겨주었던 수작 "옥토버 스카이"는 실제 미국 항공우주국 NASA에서 수석 엔지니어로 활약했던 호머 히캠의 자전적 소설 "로켓 보이즈"를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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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처음 보게된것은 4년전쯤이었나, 우리 큰 아이가 로케트를 너무 좋아하여서, 관련된 영화를 보여달라고 하여 찾다 보니 우연히 알게되어 보게되었던 영화이다.

보기전에는 멋진 로켓발상장면을 기대하면서 보게 되었는데, 실제 내용은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감동적인 영화였다.
그리고, 작년에 교회에서 아이들 여름성경학교에서 부모님을 위한 시간에 바로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다. 다시 보니, 또다른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1950년대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의 조그마한 광산촌 콜우드를 배경으로 하는데, 이곳 남자들의 운명은 운동선수로 출세해서 프로팀에 진출하거나 광부로 살아가는 길 두가지 뿐이었다. 다른 길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가려고 하지 않았다. 

이때 소련(현 러시아)에서 세계최초의 인공위성을 쏘아올려 이 작은 광산촌에서도 큰 뉴스거리가 되어 밤마다 인공위성을 보기위해 모두 하늘을 처다보았다. 여기에 영화의 주인공, 호머 히켐도 있었다.

이를 계기로 그는 인공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리는 로켓을 만드는 꿈을 갖고 되었다. 그 마을의 누구도, 심지어 아버지 조차도 호머 히켐의 꿈에 대해 지지해 주지않았고, 아버지 자신처럼 광부로 살길 원했다.

그러나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몇몇 친구들과 로켓 만드는 꿈을 키워갔다. 그러면서 결국 운동선수도, 광부도 아닌 과학자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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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두번째로 이 영화를 보면서 새롭게 느낀것은 호머 히켐이 꿈을 이루는데 있어, 학교 선생님, 어머니, 그리고 마을의 몇몇 조력자들의 지지가 그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끌고 갈수 있는 힘이 되었다는 것을 새삼 알게되었다.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부모의 꿈이 아닌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고, 지지해 줄 수 있는 부모의 책임이 크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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