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지구촌교회를 다니면서 이 교회 목사님이 어떤 분이인지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우연히 "내가 본 이동원 목사(두란노서원출반부 엮음)"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지금 다니고 있는 교회의 원로목사님에 대해 주위의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경험하고 느끼고 있는 바를 엮은 책이다.
이 책에서 일관적으로 얘기하는 이동원 목사님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설교에 대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고 또한 대단한 노력형으로 한국의 최고의 강해설교자로, 아무리 어려운 성경말씀에 대해서도 누구나 쉽게,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한 예화, 유머를 곁들여 설교하여 성도들뿐아니라 다른 목회자들의 모본이 되고 있다.
둘째, 엄청난 독서광으로 신학관련 서적뿐아니라, 일반 대중 서적 등 가리지 않고 섭렵하여, 성도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적절한 말씀을 전달하신다.
셋째, 철저한 청지기의 삶을 직접 몸소 실천하여, 본인 소유의 집한채도 없으시고, 작년 은퇴시에도 은퇴비 등의 일체를 받지않으셨다.
넷째, 따뜻한 인격의 소유자로, 한 예로 교회에서 한 교역자의 문제로 인해 교회에 큰 어려움이 왔을 때도 화를 내시지 않고, 실수한 상대방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 그 상대방이 회복되길 기다리신 사례도 있다고 한다.
이런 목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몸소 경험보진 못 했지만, 예배를 통해 접하는 이동원 목사님의 설교가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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